"음주운전·숙취근무 안돼" 서초구청에 음주측정기 둔다


서울 서초구는 16일 음주측정기를 구입해 구청 감사과에 비치했다고 밝혔다.

서초구는 음주운전과 음주 후 숙취상태 근무로 업무에 지장이 초래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음주운전은 살인행위라는 조은희 구청장의 강력한 의지에 따른 것이라고 서초구는 설명했다.

올 한해 음주 단속에 적발된 서초구 직원은 4명이다.

전날 마신 술이 깨지 않은 상태에서 민원인을 만났다는 등 동향이 파악되면 감사과에서 음주 여부를 측정할 예정이다.

서초구는 음주운전·숙취근무 등 5대 취약분야 위반 시 최고수위 징계와 승진배제, 성과상여금 박탈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한다고 말했다.

5대 취약 분야에는 성범죄·도박, 금품·향응수수, 무단 자리 이탈, 민원처리 지연이 포함된다.

서초구는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지침을 전 직원에 전달했다.

서초구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2012년도 25위, 2013년도 16위에 이어 올해 7위로 매년 상승했으며 내년은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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