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 직원이 뽑은 올해의 소설에 김탁환 작가 '거짓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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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서점 직원들이 뽑은 올해의 한국소설에 김탁환 작가의 '거짓말이다'가 선정됐습니다.

'거짓말이다'는 세월호 참사 이후 시신수습에 참여한 민간 잠수사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43%의 서점 직원들이 선택했습니다.

김금희 작가가 쓴 '너무 한낮의 연애', 정유정 작가의 '종의 기원'이 2∼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탁환 작가는 "현장 전문가인 서점 직원들의 투표로 뽑혀 각별히 더 기쁘다"며 "세월호 유가족, 민간 잠수사들과 기쁜 소식을 함께 나누겠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올해의 한국소설 선정은 전국 20개 대형·독립서점 직원들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출간된 소설 가운데 5권씩 추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추천에 참여한 서점은 조사를 진행한 교보문고를 비롯해 51페이지(서울), 경기서적(수원), 고요서사(서울), 그냥과 보통(순천), 동아서점(속초), 물레책방(대구), 봄날의책방(통영), 숲속작은책방(괴산), 슈가맨북스(부천), 아무책방(서울), 오! 나의 책방(서울), 우리문고(청주), 우주소년(용인), 좋은 날의 책방(성남), 진주문고(진주), 책바(서울), 책방심다(순천), 최인아책방(서울), 프루스트의 서재(서울)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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