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급식실 건물 화재…학생들 대피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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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교한 경기 화성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불이 나 학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오늘(16일) 오전 10시쯤 경기 화성시 동탄면의 한 초등학교 내 4층짜리 급식실 건물에서 불이 나 30여 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불이 나자 병설유치원 원생 40여 명과 초등학생 70여 명, 교사 등 교직원 20여 명 등은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학교는 이번 달 초 개교한 초등학교로, 이 건물 1층은 필로티식 주차장이고 2층은 급식실, 3·4층은 시청각실 및 강당 등입니다.

학생들이 수업받던 교실과는 다소 떨어져 있어 학생들은 신속히 대피할 수 있었습니다.

불은 2층 급식실에 있던 영양사가 처음 발견해 행정실에 알렸고, 학교 주변을 지나던 행인과 인근 아파트 경비원도 불을 보고 119에 신고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필로티 주차장 쪽에서 발화해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규모와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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