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트위터 정치' 백악관·내각 확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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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내년 1월 취임 후에도 소셜 네트워크 트위터를 통한 정치를 계속할 것이며, 이는 내각 전체로 퍼질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예고했습니다.

신문은 '내년도 정치 소셜 네트워크 예견'이라는 글에서 "트위터의 자유분방한 본질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140자 플랫폼을 통해 '긴급 뉴스'를 보내는 트럼프의 습관은 백악관과 내각 전체로 퍼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트위터 정치가 트럼프 행정부에서 하나의 '규칙'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소셜 네트워크 분석회사인 스프레드패스트의 로드 파바론 CEO는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운동 기간 트위터가 기성 매체를 우회해 언제든, 어떤 방식이든 자기 생각을 전체 미국민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확신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정보의 중간자 역할을 자임했던 기성 언론에 대한 수요를 더욱 부식시킬 것"이라면서 "행정부를 취재해온 언론들은 도전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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