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태원 살인사건' 홍기선 감독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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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 연출 맡은 홍기선 감독 (사진=연합뉴스)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의 홍기선 감독이 향년 59세로 별세했습니다.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인, 7년 만의 신작 '일급기밀'의 촬영을 최근 마친 홍 감독은 어제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갑자기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화계 관계자는 "평소 지병은 없었던 것으로 안다"며 "현재 사인을 파악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1992년 영화 '가슴에 돋는 칼로 슬픔을 자르고'로 연출에 데뷔한 고인은 비전향 장기수 김선명 씨의 실화를 다룬 '선택'과 이태원 햄버거 가게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이태원 살인사건' 등 사회적 소재의 영화들을 주로 선보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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