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나토 대북성명 큰 의미…전방위 압박외교 계속"


외교부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의 최고 의사결정기관인 북대서양이사회가 현지시간으로 15일 북한의 핵 개발을 규탄하는 성명을 채택한 데 대해 "큰 의미를 가진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외교부는 나토가 그동안 북한의 도발에 대해 사무총장 및 북대서양이사회 명의로 성명을 발표해 왔지만 북핵문제 논의만을 위한 북대서양이사회를 별도로 개최하고 대북성명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나토의 조치가 큰 의미를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윤병세 장관이 지난 10월 북대서양이사회 특별연설에서 북핵 문제에 대한 나토 회원국들의 적극적 협력과 관심을 요청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외교부는 이어 국제사회가 계속해서 단합되고 강력한 대북 메시지를 낼 수 있도록 유엔뿐 아니라 나토, 유럽안보협력기구 등 주요 다자안보기구에서도 전방위적 대북 압박 외교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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