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北, 국제사회 경고 무시말고 인권침해 중단해야"


외교부는 "북한은 국제사회의 우려와 경고를 더 이상 무시하지 말고 인권침해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15일) 정례 브리핑에서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가 지난 13일 유엔 안보리의 북한 인권 토의를 비난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 데 대한 정부 입장이라며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조 대변인은 "유엔 안보리의 북한인권 토의가 작년과 재작년에 이어서 3년 연속 열린 것은 북한인권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국제사회의 엄중한 인식을 보여준 것"이라며 "안보리에서의 북한인권 논의는 국제사회가 북한 인권 문제를 국제평화·안보와 관련된 사항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다수 안보리 이사국들이 이번 회의에서 북한 정권이 인권 개선에는 관심을 두지 않고 핵·미사일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면서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구체적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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