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책과 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값의 상승폭이 8주 연속 둔화했습니다.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12월 12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그 전주에 비해 0.01% 상승했습니다.
이는 지난주 0.02%보다 오름폭이 감소한 것이면서 10월17일 0.22%를 기록한 이후 8주 연속 오름폭이 줄어든 것입니다.
11·3부동산 대책의 표적이 된 강남과 서초, 송파, 강동구 등 강남 4구의 아파트값이 0.04~0.05% 떨어지면서 하락세가 계속됐고 양천구의 아파트값은 이번 주 조사에서 보합 전환했습니다.
대출 규제 강화, 경제 불확실성 등으로 거래가 침체되면서 가격도 약보합세를 보이는 곳이 많습니다.
경기도의 아파트값도 지난주 0.02%에서 금주 0.01%로 둔화하면서 수도권 전체 아파트값도 0.01% 상승하며 지난주의 0.02%보다 상승폭이 줄었습니다.
전셋값도 계절적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0.02% 상승에 그치며 지난주 0.03%와 비교해 오름폭이 축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