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2020년까지 '나 홀로 기관사 열차' 도입 추진


벨기에 국영철도회사인 SNBC는 오는 2020년까지 기관사 한 명이 홀로 운행하는 열차(driver-only operation, DOO)를 도입하기 위한 계획에 착수했다고 현지 신문이 14일 보도했다.

'레코(l'Echo)'에 따르면 SNBC는 이를 위해 4천만 유로를 투자해 출입문 잠금 통제, 비상브레이킹시스템 등을 갖춘 열차를 도입하고, 사고 위험이 큰 지역에는 100m마다 카메라를 설치하며 티켓 자동 발매기를 설치하는 등 인프라를 갖출 방침이다.

이를 도입하면 469명의 직원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SNBC는 예상하고 있다고 레코는 전했다.

SNBC는 안트워프와 리에주에서 '나 홀로 기관사 열차' 시험운행에 들어가기 전에 지방노선에서 먼저 테스트를 거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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