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영국 스타트업 임프로버블과 VR 협력…게임개발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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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영국 스타트업인 임프로버블과 손잡고 게임개발자들이 정교한 가상현실을 만들고 시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최근 실리콘밸리의 유명 벤처캐피털 회사인 안드레센 호로위츠로부터 2천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한 임프로버블은 스페이셜OS라는 플랫폼을 개발했습니다.

이 플랫폼은 거대한 슈퍼컴퓨터처럼 수천 개의 서버에 연산능력을 배분해 놀라울 정도로 세세한 실세계 상황 모형화를 가능하게 합니다.

내년부터 구글과 협력이 시작되면 게임개발자들은 구글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이 기술과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낸 보든 구글 기술협력 글로벌부문 대표는 "게임의 미래는 클라우드에 있다"면서 "이번 협력으로 구글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게임개발자들이 스페이셜OS가 가능하게 한 새로운 가능성을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임프로버블은 이미 현실 세계 문제의 해결책을 구하는 고객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학술기관이나 캠브리지시 등 지방정부, 가상현실을 자율주행차 훈련에 활용하는 사기업 등입니다.

임프로버블은 작년 3월까지 약 1억 달러의 자금조달에 성공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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