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20일 미국서 '확장억제협의체' 첫 회의


한국과 미국의 외교, 국방부 대표가 미국 시간 오는 20일 워싱턴 D.C에서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첫 회의를 엽니다.

이 회의는 지난 10월 미국에서 열린 양국 외교·국방장관 회의와 한미안보협의회에서 신설하기로 합의한 회의체입니다.

이 회의에서는 북한에 대한 포괄적 억제 강화 방안이 논의되는데, 미국 전략무기의 한반도 상시 순환 배치와 미국 감시·정찰무기 추가 증원 방안 등이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당국자는 "미국의 전략무기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운용하기 때문에 조정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이번 회의에서는 결론을 도출하기 어렵고 세부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회의에 한국에서는 임성남 외교부 1차관, 류제승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이, 미국에서는 토머스 컨트리맨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차관 대행, 데이비드 시어 국방부 정책수석 부차관이 참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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