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모란 가축시장, 내년 중 수산물 전문상가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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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뉴스, 오늘(14일)은 성남 모란시장의 가축 시장 정비계획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립니다.

성남에서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성남 모란시장 가축 시장은 전국 최대규모인데요, 이 가축 시장이 빠르면 내년 5월이면 회나 조개구이 등을 판매하는 수산물 판매상가로 변신할 전망입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성남의 모란시장은 한해 8만 마리의 식육견이 거래되는 전국 최대 규모의 가축 시장입니다.

개를 몰아넣은 철제상자와 도살행위, 그리고 이에 따른 악취는 민원의 대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식육 행위를 근절한 법적 근거가 없어서 해결 과제로 남아왔습니다.

이번에 문제 해결의 첫 단추가 채워졌습니다.

성남시와 모란가축시장 상인회가 지난 7월부터 머리를 맞댄 끝에 모란시장 환경정비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이 협약에 따라서 상인들은 판매 목적으로 개를 가두거나 도살하지 않고 시는 상인들의 업종전환과 이전을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게 됩니다.

[김용복/모란 가축시장 상인회장 : 22개 점포에서 열분 정도는 회 타운을 하겠다는 분도 계시고 다른 장사도 하겠다는 분도 계시는데 거기에 회 타운외에도 조개구이 같은 거 그런 쪽으로 방향이 잡힐 거 같습니다.]

빠르면 내년 5월 모란가축시장은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전망입니다.

성남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서 모란시장의 식육견 논란을 해소할 수 있는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재명/성남시장 : 저는 개인적으로 개식육에 반대합니다. 장기적으로는 (식육견에 대한) 국민적 합의·사회적 협의를 통해서 법적으로 정비하고 일정한 기준을 정하는 것이 매우 시급한데 그런 새로운 합의에 이르는 첫 단추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재명 시장은 동물에 대한 인식은 그 나라의 정신의식수준의 척도라면서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대한민국의 모범을 성남에서 시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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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학교는 인공지능의 미래 핵심 기술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서 인공지능 기술원을 설립했습니다.

가천대 기술원은 앞으로 인공지능과 관련된 교수들이 참여해서 인공지능 원천 기술을 연구하고 관련 대학과 대학원 학생들을 인공지능 전문인력으로 양성하게 됩니다.

가천대는 기술원 설립을 기념해서 민간기업들이 공동출자해서 만든 인공지능기술연구원과 기술교류협정을 체결했습니다.

가천대 측은 인공지능은 모든 사물이 스스로 생각하는 주체가 되는 미래 지능정보사회의 핵심기술이라면서 기술원을 중심으로 해서 기술개발과 연구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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