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특검팀 구상 마무리…강제수사 착수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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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파견검사들의 업무분담 등 수사팀 구상을 마무리했습니다. 검찰 수사자료 검토도 마무리 과정에 접어들면서 강제수사 착수에 임박한 모습입니다.

민경호 기자입니다.

<기자>

박영수 특검팀은 수사팀 4개와 수사지원팀, 사무국 등 모두 6개 부서로 특검팀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규철/특검팀 대변인 (특검보) : 각 팀은 특검보 한 명과 부장검사 한 명, 그리고 검사들 몇 분으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특검팀은 다만, 수사 공정성과 신뢰성을 위해 특검보가 한 팀을 계속해 맡지는 않을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특검팀은 또한 수사지원팀에서 정보수집 업무도 함께 맡을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특검이 다룰 사건이 15개로 다양해 이와 관련된 정보를 수집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검찰로부터 넘겨받은 수사자료 분석 작업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만큼 강제수사 착수에도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팀은 오늘(14일)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청문회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수사 방향을 결정하는 데 증인들의 답변을 참고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아직 대면조사를 하거나 검찰 이외의 기관에서 자료를 확보하지는 않았다고 했습니다.

특검팀은 또 헌법재판소와 사건 진행 일정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면 조율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특검의 수사 기간 연장에 대해서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결정해야 할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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