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청문회 '미용시술' 의혹 추궁…의료인 대거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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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 특위는 의료인들을 대거 출석시킨 가운데 3차 청문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7시간 의혹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 미용 시술 의혹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3차 청문회 증인은 최순실 씨의 단골병원인 김영재 의원의 김영재 원장과 서창석 전 대통령 주치의, 김상만 전 대통령 자문의, 신보라 전 의무실 간호장교 등이 의료인들이 대부분입니다.

청문회에선 의료인들을 상대로 박근혜 대통령의 미용 시술 의혹과 청와대 출입 과정 등을 캐물었습니다.

김상만 전 자문의는 답변 과정에서 임명장을 받기 전 진료를 본 적도 있으며 부속실에서 사람이 나와 함께 들어갔다고 말했습니다.

김영재 원장은 청와대에 들어간 적은 있지만, 미용을 위한 필러 시술은 한 적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또 청문회에선 세월호 참사 당일 구조상황을 박 대통령에게 보고한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 등을 상대로 '7시간 의혹'에 대해 추궁하고 있습니다.

특히 박 대통령이 중앙대책본부에 가기 전 머리 손질에 시간을 허비했다는 의혹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일 행적을 알고 있을 가능성이 큰 윤전추,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특위는 이 두 행정관에 대해 동행명령장을 발부하고 오늘(14일) 오후 2시까지 청문회장으로 나오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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