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강원, 부상 극복한 측면 수비수 박선주 영입


프로축구 K리그 1부리그인 클래식으로 승격한 강원 FC가 측면 수비수 박선주를 영입했습니다.

박선주는 연세대 2학년이던 2012년 황의조 등과 함께 팀을 U-리그와 전국춘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으로 이끌었고, 2013 아시아축구연맹 22세 이하 챔피언십 예선 대표팀에도 뽑혔던 수비수입니다.

2013년 자유계약으로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한 박선주는 올 시즌 7월까지 11경기에 출전하며 포항의 왼쪽 수비를 책임졌지만, 강직성 척추염으로 남은 시즌 재활에 집중했습니다.

박선주는 "부상 사실을 알면서 나를 안고 가려는 구단은 없었다. 하지만, 강원은 그런 부분까지 끌어안으면서 나와 함께하길 원했다"면서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반드시 이곳에서 화려하게 비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원은 "계약기간은 2년이다"고 밝히고 "평생 축구만 바라본 젊은 선수에게 찾아온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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