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테러 연루자 등 IS 간부 3명 美주도 연합군 공습으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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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 테러 현장 모습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IS의 지도급 인물 3명이 시리아 내 IS의 최대 거점이자 수도격인 락까에서 미국 주도 국제연합군의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미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피터 쿡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들이 지난 4일 연합군의 락까 공습으로 사망했고, 공습 당시 서방 시설에 대한 공격을 모의하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 가운데 두 명은 130명의 목숨을 앗아간 지난해 11월 파리 테러공격에 연루됐으며, 지난 8월 연합군의 공습으로 사망한 IS 대변인이자 2인자 아부 모하마드 알아드나니의 측근들이라고 쿡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쿡 대변인은 사망한 나머지 한 명도 2015년 벨기에 테러 기도에 연루돼 궐석재판에 넘겨진 인물로, 자살테러 공격 기도자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들 3명은 모두 튀니지 출신 IS 지도자 부바케르 알하킴이 이끄는 조직의 일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하킴은 지난달 연합군의 공습으로 사망했습니다.

미국 주도 연합군은 최근 한 달 새 시리아에서 첩보자료와 현지 조력자들의 도움을 받아 IS 고위급 지도자 5명을 제거했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미국은 IS가 장악하고 있는 락까 탈환을 지원하기 위해 시리아에 특수부대원 200명을 추가 파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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