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외교협회 "내년 美 최대 안보위협은 북핵·러-나토 갈등 등"


미국 외교협회가 내년도 핵심 글로벌 안보 위협 요소로 북한의 위협과 러시아-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간 갈등을 꼽았습니다.

CFR 산하 방지행동센터는 보고서를 내고 '북한의 심각한 위기'를 가장 우려되는 '1등급' 위협 요소 7가지 중 하나로 꼽았습니다.

보고서는 북한의 핵과 대륙간탄도미사일 실험, 군사 도발, 정치적 불안정 등을 위험 요인으로 거론하면서 발생 가능성은 중간 정도지만, 미국에 미칠 충격은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러시아의 공세적 행동으로 인한 러시아와 나토 간의 고의적 혹은 우발적 충돌 가능성은 '1등급' 위협으로 올랐습니다.

이밖에 탈레반 세력 강화에 따른 아프가니스탄 정부 붕괴, 터키와 쿠르드족 무장집단 간 무력 충돌, 시리아내전, 등이 1등급 위협으로 선정됐습니다.

지난해 1등급 위협에 선정된 난민·이민자 유입으로 인한 EU 정치적 불안 등은 올해 제외되면서 전체 1등급 요소는 11개에서 7개로 줄었습니다.

CFR은 매년 정부 당국자와 전문가를 상대로 미국 안보에 위협이 될 요인들을 선정해 발생 가능성과 충격 정도를 예측해 발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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