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수소 택시 울산서 첫선…대중화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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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표적인 친환경 차로 수소차를 꼽지만, 대중화 시대를 열기엔 갈 길이 아직 먼데요, 수소차의 대중화를 앞당길 수소 택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자동차 메카 울산에서 운행된다는 소식입니다.

조윤호 기자가 직접 타봤습니다.

<기자>

이 차가 바로 전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수소 택시입니다.

투싼 IX 모델인데요, 제가 직접 몰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지상태에선 엔진음이 거의 들리지 않고 가속페달을 밟을 때는 힘 있고 묵직한 느낌입니다.

[정문석/택시기사 : 소음이 없고 진동이 없고, 둘째, 차(체)가 높으니까 안정성이 있고…]

5kg, 3만 원어치 수소를 가득 충전하면 주행거리는 415km, 휘발유나 경유차의 2~3배 연비로, 충전시간도 최대 5분이면 충분합니다.

무엇보다 이산화탄소와 같은 매연을 전혀 내뿜지 않습니다.

[이정섭/환경부 차관 : 이 부분(수소차)에 대한 지속적인 확대야말로 우리가 생각하는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첨단이라고…]

10대 시범 운행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모두 15대가 울산 시내를 누빕니다.

환경부와 울산시가 차량가의 65% 정도인 보조금 5천500만 원을 나눠서 지원하고 현대차는 차량 정비와 연료비 지원을 담당합니다.

[김기현/울산시장 : 미래형 친환경 차인 수소차의 대중화를 앞당기려는 시범사업으로서 울산은 우리나라 수소의 60%를 생산하는 도시…]

이를 위해 울산시는 2020년까지 수소 충전소를 12곳으로 늘리고 수소차 4천 대 보급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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