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 45개 중학교 남녀 공학 전환 '논란'


강원도교육청이 도내 45개 남자 중학교와 여자 중학교를 남녀 공학으로 전환하기로 해 찬반 논란이 예상된다.

13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도심의 신주거지 중학교로 학생들이 쏠리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도내 전체 중학교의 27.8%인 남중과 여중을 2019년까지 남녀 공학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남녀 공학 전환 대상은 춘천 6개교, 원주 7개교, 속초·양양 6개교, 동해 5개교, 태백 4개교, 삼척 5개교, 홍천 2개교, 횡성 2개교, 영월 2개교, 철원 4개교, 양구 2개교다.

도내 중학교가 남녀 공학으로 바뀌면 도시개발에 따른 신주거리 쏠림 현상으로 발생하는 학생 배치 문제와 개발지역의 학교 설립 민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최근 일부 학교들이 남녀 공학으로의 전환과 관련해 자체 설문조사를 해 본 결과 반대의견도 만만치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도 교육청은 중학생 재학생이 아닌 초등학교 4∼6학년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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