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정수기 렌털 뒤 관리 미흡 많아"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정수기 관리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정수기와 관련된 소비자 불만 가운데 38.4%가 정수기 관리 서비스와 관련된 피해였다고 밝혔습니다.

정수기 관리서비스와 관련된 피해는 업체가 정기 관리서비스를 제대로 해주지 않거나 아예 해주지 않아 정수기에 이물질이 생기거나 물이 새고 바닥이 손상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한편, 피해구제 접수 상위 10개 업체의 렌털 계정 1만 대당 피해구제 건수를 분석했더니 LG전자가 0.24건으로 소비자불만이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해구제 401건 가운데 한국소비자원의 권고에 따라 환급·배상·계약해지 등 당사자 간 합의가 이루어진 비율은 64.0%였으며 업체별로 보면 청호나이스가 73.5%로 가장 높았습니다.

소비자원은 "정수기를 계약할 때는 기간과 비용 등 계약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고 정수기 관리일지를 게시해달라고 요구해 정기적인 관리서비스가 이행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