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딸기, 베트남시장 '노크'…현지 유명배우 CF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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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TV에 방영되는 한국 딸기 홍보 CF(사진=aT 하노이지사 제공, 연합뉴스)

한국 딸기가 베트남 소비자의 입맛 공략에 나선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하노이지사는 13일 베트남에서 한국 딸기의 홍보와 유통을 지원하기로 하고 우선 TV CF를 제작해 VTV 등 현지 국영방송을 통해 광고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CF는 한국 영화 '수상한 그녀'의 베트남판 '내가 니 할매다'에서 여주인공을 맡은 미우 레가 할머니로 출연해 딸기를 먹고 젊음을 되찾는 내용을 담았다.

aT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와 최대도시 호찌민에 있는 택시 300여 대에 딸기 광고물을 부착, '달리는 광고'도 하고 있다.

베트남은 지난 2월 한국 딸기 수입을 처음으로 허용했다.

한국은 당시 시범적으로 2개월간 30만 달러(3억5천만 원)어치의 딸기를 베트남에 수출했다.

김동관 aT 하노이지사장은 "최근 베트남의 딸기 판매 시즌을 맞아 한국 딸기의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를 확대하는 마케팅을 실시, 본격적인 수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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