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서 '사다리 게임' 불법 도박…17명 입건


전북 군산시 한 상가에서 불법 도박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13일 상가 건물에 불법 도박장을 차리고 인터넷 도박을 한 혐의(도박개장 등)로 박모(30)씨 등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전날 오후 4시 40분께 임대한 군산시 한 건물에서 컴퓨터 17대를 설치하고 홀수와 짝수를 맞추는 속칭 '사다리 게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불법 도박 의심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서 이들 17명을 체포하고 범행에 이용된 컴퓨터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이들이 도박에 사용한 계좌와 돈이 흘러들어 간 경로 등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판돈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계좌를 추적해야 정확한 범행 기간과 규모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