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정규직 취업 더 줄어들 듯…"신입·경력 모두 줄일 것"


내년 취업시장에서 정규직 일자리 찾기가 더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기업 378개사를 대상으로 내년 채용 계획을 설문한 결과 내년 정규직 신입이나 경력을 뽑는 기업이 올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내년에 정규직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 있다고 밝힌 기업은 65.3%로, 올해 신입을 채용했다는 응답인 70.1%보다 4.8% 포인트 낮았습니다.

계획 중인 신입사원 채용 방식은 수시가 61.9%, 공채·수시 모두가 25.1%, 공채가 13% 순으로, 신입 채용에서도 수시 채용이 공채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력직 채용 역시 올해보다 줄어들 전망입니다.

내년 정규직 경력사원을 채용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이 56.1%였는데, 올해 경력직을 채용했다는 기업보다 3.7% 포인트 낮았습니다.

경력사원 채용은 주로 수시를 선호했습니다.

내년 채용시장 경기에 대해서는 '악화할 것'이라는 대답이 55.3%를 차지했고,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예상이 39.2%로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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