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민의당 모략 말라…통합 운운은 대단한 결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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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에서 공개적으로 통합을 운운하는데, 국민의당에 대한 대단히 결례된 얘기"라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민의당 의원총회에서 "서로 상대방을 존중하면서 대화하는 것이 필요하지 공개적으로 통합논의를 하는 것 자체가 국민의당을 음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지난 11일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내년 1월부터 야권통합 운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한다"며 "야권이 분열된 상태에서 대선을 치러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의식이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또 "민주당에 경고한다. 자꾸 같은 야당끼리 모략하지 말라"며 "어떻게 탄핵발의를 9일로 하자고 한 것을 국민의당이 반대한다고 하느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우리와 새누리당이 야합한다, 통합한다, 연대한다는 얘기하는 건 옳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은 이미 총선 민의에 의해 제3지대고 제3당"이라며 "어느 누구도 어떤 당과 그런 얘기를 하지 않는 걸 빤히 알면서 자꾸 이런 것을 말하는 건 옳지 않다"며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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