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 FOMC 경계감에 하락 출발


코스피가 13일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감에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70포인트(0.03%) 내린 2,026.54를 나타냈다.

지수는 0.85포인트(0.04%) 내린 2,026.39로 개장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간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에 이어 11개 OPEC 비회원국이 산유량 감축에 동참한 데 따라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1월 인도분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33달러(2.6%) 뛴 배럴당 52.8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오는 13∼14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미국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경계감에 관망세가 짙어진 형국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24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05억원 11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섬유·의복(0.83%), 건설업(1.06%), 통신업(0.80%) 등은 오르고 철강·금속(-0.76%), 전기가스업(-0.92%), 은행(-0.72%)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57% 내린 174만2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전력(-0.99%), POSCO(-2.12%), 신한지주(-1.49%) 등도 동반 하락세다.

반면 현대모비스(0.57%), 아모레퍼시픽(0.92%), SK텔레콤(0.43%) 등은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3포인트(0.04%) 오른 603.31을 나타냈다.

지수는 1.23포인트(0.20%) 오른 604.31로 장을 시작한 뒤 개인 매수세에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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