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동 노점상 상습폭력 40대 불량배 검거


서울 도심에서 노점을 관리해준다는 구실로 노점상들로부터 금품을 가로챈 불량배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특수상해와 공갈 등의 혐의로 43살 이 모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2013년부터 올해 5월까지 서울 중구 명동에서 노점을 관리해준다는 명목으로 노점 상인으로부터 '자릿세'를 받아 챙겨왔습니다.

또 노점이 판매하는 품목을 독단적으로 정하고 장사가 잘 되는 품목은 자신이 정해준 사람 말고는 다른 사람이 팔지 못하게 하는 등의 횡포를 부렸습니다.

올해 5월에는 한 술집에서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41살 천 모 씨를 흉기로 폭행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와 함께 범행한 공범이 더 있는지 등을 계속 수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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