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7차 촛불집회 80만 명…지하철로 또 증명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지난주 토요일 열린 7차 대규모 촛불집회에는 서울에서만 80만 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금까지 열린 7번의 촛불집회에는 다 합쳐서 750만 명이 모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매번 경찰이 추산한 것과 주최 측이 추산한 참가인원이 달랐는데, 이번 주말에도 지하철 이용자 수를 측정해 보니 주최 측 추산치가 맞았습니다.

시정 소식, 김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7차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린 지난주 토요일, 광화문 인근에서 지하철을 이용한 승객은 100만 명을 넘었습니다.

서울시가 광화문역, 종각역, 시청역 등 도심 집회 장소 인근 지하철역 12개의 승하차 승객수를 집계해본 결과 101만 8천 명이었습니다.

이 중에 광화문 인근에서 내린 승객만 따지면 50만 5천 명으로, 1년 전 11월 토요일 평균보다 30만 명이 늘어난 수치이고, 서울에서만 162만 명이 모여 헌정사상 최대였다는 지난 3일 집회 때보다는 약 45만 명 줄어든 수치입니다.

촛불집회 당시 가장 많은 시민이 타고 내린 역은 5호선 광화문역이었고, 1호선 종각역, 서울역, 3호선 경복궁역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

서울시가 한국인터넷광고재단의 지원을 받아 전자상거래를 하다 사기를 당한 피해자에게 최대 20만 원을 지급하는 긴급 구제사업을 시행합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국내 인터넷 쇼핑몰에서 생활필수품을 구매한 소비자 가운데 돈을 내고도 물건을 받지 못한 사기 피해자가 대상입니다.

이달 23일까지 신청을 받고 심사를 거쳐 청소년·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합니다.

단 상품권, 고가의 사치품, 인터넷 판매 금지품목, 게임·여행 등 서비스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나, 개인과 개인 간의 거래, 해외 사이트 거래 등은 구제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