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성마비 딛고 장애아동 돕는 콜롬비아 청년…CNN '올해의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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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롬비아의 제이슨 아리스티사발 (사진=CNN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뇌성마비를 극복하고 장애를 가진 청소년들에게 교육·의료 지원을 제공해온 한 콜롬비아 남성이 미 CNN 방송이 선정한 '올해의 영웅'에 뽑혔습니다.

CNN은 콜롬비아에서 '골짜기 장애인 협회'라는 장애인 지원 재단을 운영하는 제이슨 아리스티사발을 올해를 대표하는 영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콜롬비아 칼리의 빈민가 출신인 아리스티사발은 어릴 때부터 뇌성마비를 않다가 가족의 성원과 완강한 의지로 지난 15년간 장애가 있는 콜롬비아 청소년들을 위해 일했습니다.

부모님 차고에서 시작한 '골짜기 장애인 협회'는 교육과 의료 등 장애 청소년에게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해 지금까지 천 명이 넘는 장애 청소년과 그들 가족의 삶을 바꿨습니다.

로스쿨 졸업을 앞둔 아리스티사발은 변호사가 돼 콜롬비아의 법을 바꾸는 데 일조하겠다는 꿈도 있습니다.

올해로 10회째인 CNN 쇼 '올해의 영웅'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일상에서 특별한 일을 하는 사람들을 발굴해 포상합니다.

CNN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에서 6주간 누리꾼 투표로 영웅을 선정했습니다.

우승자인 아리스티사발은 상금으로 10만 달러, 1억 2천만 원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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