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 도발 대비해 美에 감시·정찰 전력 증파 요청

확장억제전략협의체 이달 중 첫 가동…'확장억제 실효성' 협


군 당국이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미국의 감시·정찰전력 증파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오늘 국회 국방위에 보고한 '국방현안' 자료에서 "우리 군은 지난 9일 북한 도발에 대비해 감시 강화 조치를 선별적으로 시행했다"면서 "긴급 감시정찰 전력 추가 운용과 미국 감시전력 증원을 협조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의 이런 결정은 북한이 미국의 정권 교체기와 한국의 어수선한 정치상황을 틈타 추가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국방부는 "북한은 자신들의 의도대로 상황이 전개되지 않을 경우 전략적·전술적 도발 행동을 자행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북한의 우회적, 전략적, 전술적 도발 징후 감시와 대비태세 강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는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와 작전 지휘관 회의를 개최하는 등 빈틈없는 국방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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