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IS가 시리아의 고대 유적지인 ‘팔미라’ 지역을 공격한 데 이어, 지난 11일 해당 지역을 점령했습니다. 시리아 정부군은 IS가 점령하고 있던 해당 지역을 지난 3월 탈환했지만, 9개월 만에 다시 IS에 빼앗겼습니다.
기원전 2000년대부터 생긴 팔미라 유적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중요 문화재입니다. 하지만 IS는 과거 이 지역을 점령했을 당시, 이들 유적지들이 ‘우상 숭배’라는 명목으로 파괴하고 고고학자들을 처형하는 등의 극단적인 행보를 보여왔습니다.
IS의 팔미라 재점령에 따라 해당 문화재의 추가적인 파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IS에 점령당한 팔미라 유적지의 모습, SBS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기획: 엄민재 / 구성: 황승호 / 편집: 박혜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