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정부 협의체 구성…"이제 나라 좀 살리자"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협치해야죠. 당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꼼수 정치가 아닌, 나라를 위한 정치를 해야죠. 대한민국 국민의 촛불은 영원히 꺼지지 않을 겁니다. 이번같이 나라를 흔드는 집단은 흔들림 없이 촛불과 투표로 심판할 겁니다." (다음 아이디 'Kim manoni')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이 12일 국회에서 만나 국정 공백 해소를 위한 국회-정부 협의체 구성을 논의한다.

여야 3당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측에서 협의체 구성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긍정적인 반응이어서 조만간 협의체 출범이 가시화할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 국정 운영에서 협의체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할지에 대한 회의적 시각도 많다.

온라인에서는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이 불거진 이후 빚어지고 있는 국정 공백을 바로 잡기 위해 정치권과 정부가 한마음으로 힘써 줄 것을 바라는 의견들이 많이 나왔다.

다음 아이디 'Sukkkkk'는 "지금 시국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인 듯"이라고, '통통배농원'은 "이제 나라 좀 살려보자"라고 협의체 구성에 찬성했다.

같은 포털 이용자 '용서받지 못한자'는 "이젠 이권 위해 싸우지 말고 진정 국민과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네이버 누리꾼 'eoqk****'도 "이제는 여야가 당리당략보다 나라 살리는 쪽으로 갈 길 가야…"라고 뜻을 같이했다.

정치권에 대한 경고성, 당부성 글도 잇따랐다.

네이버 아이디 'ksmo****'는 "국정 안정에 우선을 두고 최선을 다해야 표 얻는다. 국가·민족을 우선시해야 표를 얻는다. 개인에게 유리한 짓만 하는 자 표를 잃는다"라고 정치권에 경고했다.

다음 네티즌 '캔디'도 "여야정 합의체 좋지만 그 중심에 국민의 뜻과, 국민과 국가를 위함이 있어야 한다"고 당부한 뒤 "각 당의 이익으로서 또는 대선 정권을 잡기 위해서 국정 주도권을 잡으려는 정책을 하려 든다면 국민은 절대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협의체 구성에 부정적인 시각도 있다.

네이버 이용자 'jhse****'는 "여야정 합의체가 만약에 합의가 안 되면 계속 표류하겠군. 어느 세월에 합의를 할 건데"라고 회의적 반응을 보였고, 'spam****'는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라고 협의체 구성 자체를 반대했다.

아이디 'jung****'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잘 도와 국가 발전과 국민이 불안하지 않게 하는 것이 야당이 할 일이다"라는 의견도 제시했다.

(연합뉴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