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올해 8만5천명 난민수용 '목표달성'…17년간 최다


미국이 올해 8만5천 명의 난민을 받아들이겠다는 목표를 거의 달성했으며, 이에 따라 미국의 연간 난민 수용 인원이 최근 17년간 가장 많았다고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밝혔습니다.

퓨리서치센터는 미국 국무부 자료를 자체 집계한 결과 지난 9월까지인 2016회계연도에 8만4천995명의 난민을 수용해 지난 1999년 이후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8월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올해 버마와 콩고, 엘살바도르, 이라크 같은 많은 나라들로부터 8만5천 명의 난민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퓨리서치센터 집계 기준으로 미국은 1989년부터 1995년까지 해마다 10만 명 이상의 난민을 받았지만, 그 후엔 연간 수용 인원이 10만 명을 넘은 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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