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57분' 토트넘, 맨유와 5·6위 대결서 1대0 패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토트넘이 손흥민이 57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그 5·6위 대결에서 졌습니다.

토트넘은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15라운드 맨유와의 원정경기에서 1대0으로 패했습니다.

첼시에 리그 첫 패배를 당한 뒤 스완지시티를 상대로 5대0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던 토트넘은 리그 2패째를 당했습니다.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던 6위 맨유는 승점 24를 확보, 5위 토트넘(승점27)을 바짝 추격했습니다.

맨유는 전반 2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해준 공을 폴 포그바가 왼발로 슈팅했지만, 토트넘 우고 요리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맨유는 전반 29분 헨리크 미키타리안의 EPL 데뷔골로 앞서나갔습니다.

중원에서 해리 케인의 패스 실수를 놓치지 않은 맨유는 안데르 에레라가 중원에서 찔러준 공을 미키타리안이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맨유는 전반 34분 토트넘의 수비 실책을 놓치지 않고,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공을 이브라히모비치가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또다시 요리스 골키퍼에게 막히기도 했습니다.

후반 18분 페널티 지역 전방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포그바의 오른발 직접 슈팅은 왼쪽 골대를 맞고 나왔습니다.

EPL 맨유와의 경기 첫 출전이었던 손흥민은 좌우 측면을 오가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고, 후반 12분 무사 시소코와 교체돼 나왔습니다.

손흥민은 전반 8분 페널티 지역 왼쪽 모서리에서 반대편 골대를 노리며 오른발로 감아찼지만 빗나갔습니다.

전반 36분 오른쪽 측면에서 때린 왼발 슈팅은 다비드 데헤아 맨유 골키퍼가 가까스로 쳐냈습니다.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팀 내에서 가장 낮은 평점 6.03을 줬습니다.

손흥민과 교체해 들어간 시소코는 7.03을 받았습니다.

맨유에서는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에레라가 가장 높은 평점 8.61을 받았습니다.

첼시는 디에고 코스타의 결승골에 힘입어 웨스트 브로미치를 1대0으로 격파, 9연승으로 선두 자리에 복귀했습니다.

코스타는 후반 31분 오른쪽 측면에서 문전까지 돌파한 뒤 왼발 슈팅, 골망을 흔들며 시즌 12호골로 득점 선두로 치고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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