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시리아 고대 도시 팔미라 9개월 만에 재진입


이슬람국가,IS 무장대원들이 현지 시간으로 어제(10일) 시리아 중부의 고대 사막 도시인 팔미라에 다시 진입했습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IS가 오늘 팔미라에 진입했고 도시 북서 지역을 장악했다"며 "현재 시내 중심부에서 정부군과 교전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IS는 시내에 있는 군수 창고를 점령했으며, 타드모르 병원을 비롯한 전략적 거점에 접근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IS가 팔미라에 재진입한 것은 시리아와 러시아 연합군에 밀려 지난 3월 이 도시에서 퇴각한 지 9개월 만입니다.

IS는 작년 7월 팔미라를 점령한 뒤 고대 로마 조형물을 파괴하고 고고학자를 처형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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