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50대 남성 몸에 불붙어 중태…"분신 추정"


오늘(9일) 오후 6시 반쯤 대전 동구 가오동 석교교 인근에서 59살 A 씨가 몸에 불이 붙은 채 행인에게 발견됐습니다.

행인이 119에 신고하고 자신의 차량에 있던 돗자리 등으로 불을 껐습니다.

A 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전신에 2도 화상을 입어 중태입니다.

A 씨 주변에는 라이터와 함께 인화물질이 들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플라스틱 통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A 씨가 자신의 몸에 스스로 불을 붙였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의 상태가 위중해 정확한 동기 조사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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