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항공, 새 국제선항공권 판매소 평양에 개소"


북한 국적기 항공사인 고려항공이 국제선 항공권을 판매하는 새 사무소를 평양에 개소했다고 미국의 북한전문 인터넷 매체 NK뉴스가 9일 보도했다.

NK뉴스는 자사가 입수한 사진에 나오는 안내문에 "고려항공 사무부서는 국제선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국제선 비행기 표를 예약할 수 있는 새로운 사무실을 평양에 개설한다"고 나와 있다고 전했다.

안내문은 이 판매소가 여타 국제 항공사의 판매 대리를 비롯해 모든 항공회사의 비행기 표를 발권하는 곳이라고 전했다고 NK뉴스는 설명했다.

이는 고려항공이 이달 초 미국 재무부와 한국 정부로부터 독자 제재를 받은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라 주목된다고 NK뉴스는 덧붙였다.

한편, NK뉴스는 "고려항공이 최근 평양에서 베이징으로 가는 정기 항공편의 숫자를 줄였다"며 "지난 10월 평양에서 베이징으로 간 항공편수는 총 18대였는데 지난달에는 13대로 줄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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