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탄핵, 반드시 가결"…새누리에 동참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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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 3당이 "탄핵은 주권자인 국민의 뜻"이라면서 탄핵안 통과를 위한 결의를 다졌습니다. 새누리당 의원들에게는 탄핵 가결 동참을 마지막으로 호소했습니다.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주권자인 국민은 이미 대통령을 탄핵했다"면서, 이제 국회가 국민의 뜻을 존중하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탄핵은 국정을 정상화시키고 경제의 숨통을 틔우는 유일한 길입니다.]

국민의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은 "탄핵은 과거에 대한 심판이자 미래의 시작"이라며 탄핵안 가결 순간까지 사력을 다하겠다고 결의를 밝혔습니다.

[김동철/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역사는 오늘을 민주주의와 정의가 승리한 날로 기록할 것입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도 "자격을 상실한 대통령을 국회가 탄핵하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라면서, 국민의 명령을 무겁게 받아 안겠다고 말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표 : 피와 땀으로 쌓아 올린 자랑스러운 역사 앞에, 저희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찬성할 것임을 엄숙히 밝힙니다.]

야권은 탄핵안이 가결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만에 하나 가능성에 대비해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탄핵 가결 동참을 마지막까지 호소했습니다.

야 3당은 이미, 탄핵안이 부결되면 의원직을 총사퇴하겠다고 배수진을 친 상태입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오후 3시에 열리는 본회의에 앞서 2시에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탄핵안 가결을 위한 마지막 결의를 다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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