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시리아군, 알레포 공격 일시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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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군이 반군의 최후 보루인 알레포 동부에 대한 공세를 일시 중지했다고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이 밝혔습니다.

유럽안보협력기구 참석차 독일을 찾은 라브로프 장관은 함부르크에서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만나 알레포 휴전 방안을 논의한 뒤, "민간인들이 안전지대로 빠져나갈 수 있도록 시리아군이 알레포 동부에 대한 공격을 중지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약 8천명의 민간인들이 지정된 탈출로를 따라 도시를 떠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또 내일 미국과 러시아 군사 전문가 및 외교관들이 제네바에서 회담하기로 케리 장관과 합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어니스트 미 백악관 대변인은 라브로프 장관의 발언과 관련, "긍정적인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신호"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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