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미국 소비자들 갤노트7 못 쓰게 막을 듯"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소비자들이 아직 쓰는 수십만 대의 갤럭시노트7을 회수하려고 기기를 아예 못 쓰도록 막는 조치를 빠르면 다음주에 할 것으로 보인다고 IT 매체 더버지가 보도했습니다.

더버지는 노트7 소유자가 이동통신업체 US셀룰러에서 받은 공지의 이미지를 입수했다면서 "12월 15일에 삼성이 소프트웨어를 수정해 갤럭시노트7 충전을 막을 예정이며 전화기는 더는 작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삼성은 이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으며 US셀룰러는 코멘트 요청에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미국의 다른 주요 통신업체 가입자들의 노트7까지 사용이 금지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전에도 노트7의 기능을 제한하는 업데이트가 버라이즌, AT&T 등 다른 업체까지 며칠 안에 확대됐기 때문에 이번에도 비슷할 것이라고 더버지는 전했습니다.

삼성은 배터리에 불이 붙는 결함 때문에 노트7을 리콜한 이후 지난달 미국에서 업데이트를 통해 노트7을 60% 이상 충전하지 못하게 제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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