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현장 정리 중 차에 치인 경찰관 결국 숨져


교통사고 현장에서 차량 정리를 하다가 빙판에 미끄러진 차량에 치인 경찰관이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천안 동남경찰서 소속 52살 김 모 경위가 지난 11월 28일 새벽 30대 여성의 승용차에 치여 병원에서 응급수술과 집중치료를 받았지만 사고 12일 만인 오늘 오전 끝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경위는 당시 차량 접촉사고가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주변을 지나는 차들을 정리하던 중 변을 당했습니다.

김 경위를 친 운전자는 경찰조사에서 "경찰관을 발견해 즉각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차가 미끄러져 손을 쓸 수 없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사고 당일은 밤사이 내린 비가 얼어붙어 도로 곳곳이 빙판인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김 경위에 대해 순직처리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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