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아 “번아웃 증후군과 10개월의 휴식, 그 시간 없었으면 지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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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아가 6년 만에 네 번째 솔로 프로젝트 앨범 ‘타인의 고통’을 발표한다.

김윤아는 8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합정동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쇼케이스를 열었다. 김윤아는 타이틀곡 ‘꿈’으로 쇼케이스 시작을 알렸다. 그녀만의 목소리와 분위기는 여전했다.

오랜 만에 솔로 앨범을 발표한 김윤아는 “전 소속사와 계약이 끝나고 그러면서 번아웃 증후군 같은 게 왔다. 마침 걸린 약속도 없겠다 10개월 정도 곡도 안 만들고 쉬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너무나 즐거웠다. 그렇게 열 달이 지나다 보니까 다시 뭘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시기가 없었다면 이렇게 새 앨범을 발표하기 힘들었을 거다. 나는 혼자만 활동하는 경우가 아니까 내 솔로 앨범이 너무 밀리면 자우림 앨범도 한없이 밀리니까 여러 가지 생각을 해서 다시 노래를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타이틀곡 ‘꿈’은 탄탄한 기승전결 구조의 곡으로 읊조리듯 시작해 빈티지만 브릿지 파트를 지나 클라이맥스에 이르면 음악적 카타르시스가 느껴진다. 의도된 아날로그 사운드로 세련미를 더했다. 많은 사람들이 마음속으로 생각했지만 표현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담았다.

김윤아는 올해 4월부터 100일 간격으로 ‘키리에’, ‘안녕’, ‘유리’를 발표해 왔다. 해당 곡들이 포함된 새 앨범은 12월 8일 출시될 예정이며 12월 9~11일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발매 기념 단독 공연을 개최한다. 

김윤아는 앨범 발매와 공연을 시작으로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간다. 내년에는 데뷔 20주년을 맞은 자우림 멤버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

<사진>김현철 기자  

(SBS funE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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