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6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1차 청문회에 출석한 기업 총수 9명 중 6명이 전경련 해체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기업 총수들이 ’눈치게임‘을 하듯 타 총수들의 반응을 살피는 장면도 포착되었습니다.
이날 청문회에서 안민석 의원은 총수들에게 “해체 반대하는 분들은 손을 들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총수들은 잠시 눈치를 보다가 롯데 신동빈 회장이 손을 든 것을 시작으로 하나둘씩 손을 들기 시작했습니다.
“한 번에 손을 들어달라”는 안 의원의 요청에 따라 총수 9명 중 6명이 거수하면서 전경련 해체 반대 의사를 표했습니다. 전경련에 대해 강한 애착을 보이는 기업 총수들의 거수 ‘눈치 게임’ 장면, SBS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기획: 정경윤 / 구성: 황승호 / 편집: 박혜준 / 영상취재: 주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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