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5일) 낮까지만 해도 날이 포근했는데 저녁부터 찬바람이 불더니 밤사이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오늘 아침 수도권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자세한 날씨, 오하영 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

밤새 찬바람이 불면서 미세먼지는 물러갔지만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 쪽으로는 한파주의보도 내려졌는데요, 현재 서울의 기온 -3.8도, 철원 -5.7까지 떨어져 있고요, 찬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서울의 체감온도는 -6.3도, 전주와 안동 등 남부 내륙도 영하로 뚝 떨어져 있습니다.

출근길 옷차림 따뜻하게 하셔야겠습니다.

또 동해안엔 계속해서 건조특보가 계속되면서 산불 등 대형 화재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더욱 불조심하셔야겠고요, 내일은 새벽부터 낮 사이 중부 곳곳에 눈이 예상됩니다.

오늘 종일 하늘은 맑겠지만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종일 춥겠습니다.

낮기온은 서울 3도, 청주 5도에 머무는 등 어제보다 낮은 데다가 찬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중부지방의 체감온도는 종일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내일은 새벽부터 낮 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나 눈이 조금 내릴 텐데요, 기온이 낮은 지역에서는 1cm 안팎의 눈이 조금 쌓일 것으로 보여서 빙판길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미리 대비하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