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특검으로 임명된 박영수 변호사는 황교안 국무총리와 상당한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특검은 지난 2015년 황교안 국무총리의 국회 인사청문회에 증인으로 나서서 황 총리를 높이 평가하며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는데요.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박영수 특검의 친분이 수사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지 않겠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박영수 특검은 2013년 ‘국정원 여론 조작 사건’의 특별수사팀장이었다가 '외압 폭로'로 좌천된 윤석열 검사를 수사팀장으로 내세웠습니다. 윤 검사는 황교안 당시 법무부 장관이 부당한 수사 지휘권을 행사하고 있다며 소신 있는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세 남자의 특별한 인연과 악연의 장면들,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 CREAM / 구성 : 김나현 / 편집 : 정용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