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1일)저녁 경기도 과천에 있는 우면산 일대에서 불이 났습니다. 날씨가 워낙 건조해서 불길 잡기 쉽지 않았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노유진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어두운 밤 산등성이를 따라 주황색 불길이 타오릅니다.
소방관들이 산 곳곳에 물을 뿌립니다.
어제저녁 7시쯤 경기도 과천시 우면산 일대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대원과 시청 산불진화대 60여 명이 장비 17대를 동원해 한 시간 반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산 300제곱미터가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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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6시 반쯤 경기도 화성 휴게소에서 62살 박 모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상가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박 씨 차에 타고 있던 동승자 2명과 휴게소에 있던 손님 2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차량 급발진 여부 등을 포함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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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7시 반쯤엔 경기도 광주시 송정동에 있는 주거용 컨테이너 한 동이 탔습니다.
불이 나자마자 안에 있던 63살 이 모 씨가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컨테이너와 안에 있는 물건 등이 타 소방서 추산 8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 씨가 전기레인지를 켜놓고 잠들면서 불이 옆에 있던 물건에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