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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성폭행 위기' 주인 구한 핏불…"내 인생의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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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낯선 사람에게 성폭행당할 뻔한 주인을 구한 용맹한 반려견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30일,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곤경에 빠진 10대 소녀를 구한 반려견을 보도했습니다.

태어난 지 5개월 된 핏불 투견종 ‘아폴로’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지난 월요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 사는 18살 소녀 마야 페어웨더는 아폴로를 데리고 남자친구 집으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그때 누군가가 헤드폰을 낀 채 길을 걷던 마야를 잡아당겼던 것이죠.

마야는 혹시 남자친구가 마중을 나왔나 생각하고 웃으며 뒤를 돌아봤지만, 뒤에 서 있던 건 남자친구가 아니었습니다.

상대 남성은 마야의 재킷을 잡아당기더니 그녀를 바닥에 눕히고 옷을 벗기기 시작했습니다.

마야가 손을 휘두르며 저항했지만 힘으로 도저히 이길 수 없었습니다.

게다가 그 남성은 “내 얼굴을 보면 죽이겠다”라고 협박해 마야는 눈을 감은 채 공포에 떨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던 순간 아폴로가 주인이 두려워하는 것을 느끼고 마야를 괴롭히던 가해 남성의 다리를 세게 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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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소리를 지르며 벌떡 일어났고, 마야는 손아귀에서 벗어나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마야는 “아폴로가 내 인생을 구했다고 생각한다”라며 “아폴로는 나의 영웅”이라고 말했습니다.

처음에 반려견 키우는 것을 반대했던 마야 가족들도 이제는 아폴로를 너무 사랑한다고 전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 ⓒ Brigitte Stelz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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