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시민단체, '탄핵 발언 논란' 홍문종 규탄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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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퇴진 의정부운동본부'는 탄핵 관련 발언으로 논란이 된 새누리당 핵심 주류인 홍문종(의정부시을) 의원 규탄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의정부지역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이 단체는 내일 오후 7시 홈플러스 의정부점 앞에서 홍 의원을 규탄하는 촛불 집회를 시작해 홍 의원의 지역사무소 앞까지 거리 행진을 벌일 계획입니다.

단체는 "홍 의원이 지난 17일 국회 본회의에서 최순실 특검법에 기권표를 던진 데 이어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탄핵 반대 의사를 적극적으로 밝혔다"며 "이에 분노한 의정부 시민들의 목소리가 터져 나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홍 의원은 어제 오전 YTN 라디오에 출연해 전날 박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와 관련해 "야당으로선 시쳇말로 약이 좀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탄핵이라는 게 상당히 난감해지고 대오가 흐트러지지 않았을까"라고 말해 논란을 낳았습니다.

민중연합당 의정부시위원회는 같은 날 성명을 내고 "홍문종 의원은 박근혜 정권의 탄생에 앞장서고 이 정권의 범죄행각을 방조한 공범자로서 모든 직을 내려놓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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