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시장 불 16시간째 완전히 꺼지지 않아…"밤에도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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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새벽 발생한 대구 서문시장 화재는 소방당국이 진압에 나선 지 16시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꺼지지 않고 있다.

대구소방본부는 헬기 2대, 소방 장비 99대, 소방 인력 870여명 등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으나 여전히 잔불이 타고 있다.

오후 들어 비가 내리기도 했으나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대구소방본부 관계자는 "점포에 원단 등 물품이 너무 많아 잔불이 계속 타고 있다"며 "밤에도 조명차 등을 동원해 계속 진화한다"고 말했다.

불은 오전 2시 8분께 대구시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 4지구 쪽에서 발생해 의류, 침구류 등을 취급하는 점포 679곳을 태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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