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중국해 제주 실종선원 수색 닷새째 성과 없어 '장기화'


동중국해에서 전복해 침몰한 제주 서귀포선적 어선의 실종 승선원 4명에 대한 수색이 장기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높은 파도에 전복된 이후 30일까지 닷새째 광범위한 수색을 펼치고 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3천 톤급 경비함정 2척과 민간어선 11척, 중국 관공선 4척을 동원해 이 어선이 전복된 서귀포시 남서쪽 해상 주변을 수색하고 있지만, 실종자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909만평호는 지난 26일 오후, 한국 배타적경제수역 밖 공해 상에서 조업하던 중 높은 파도에 어선 옆면이 연달아 맞아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승선원 10명 중 선원 5명은 인근 어선들에 의해 즉시 구조됐고, 기관장 안 모 씨도 40여 분 만에 구조됐지만, 선장 47살 유 모 씨를 비롯한 4명은 여전히 실종 상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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