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절반가량은 자신의 직업이 천한 편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업포털 '사람인' 직장인 천504명에게 설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습니다.
기업 형태별로 보면, 중소기업 57.2%, 중견기업 44.7%, 대기업 34.1%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습니다.
직종별로는 제조·생산과 서비스, 구매·자재, IT·정보통신에서 응답률이 높았고, 연구개발과 기획·전략, 광고·홍보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습니다.
자신의 직업이 천한 편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낮은 연봉이 때문이란 대답이 가장 많았고, 열악한 업무환경, 일에 대한 보람, 낮은 명예·사회적 지위, 낮은 고용 안정성 등의 순이었습니다.
또, 응답자의 절반가량은 '남한테 직업을 무시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89.4%는 자신의 자녀들이 본인과 같은 직업을 갖는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자신의 직업이 귀한 편이라고 답한 이들은 그 이유로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일'이라서란 답이 가장 많았고, '보람을 느끼며 일할 수 있어서', '업무환경이 좋은 편이라서', '고용 안정성이 보장되어서' 등의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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